스노우 레오파드를 설치한 후 전반적으로 응답속도가 빨라진 점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추가된 기능이 없다는 애플의 말이 거짓이 아닌듯 했다. 하지만 QuickTime은 외관부터 크게 달라져 있었다. 분명 깔끔해지고 간편해진면은 있으나 QuickTimePlayer의 기능은 많이 간소화 되었고 그로 인해서 QuickTimePlayer7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 것 같다.

QuickTimePlayer는 전체 화면이 빠르게 변화는 경우도 CPU를 10% 정도만 사용한다.
이렇게 많이 변화된 퀵타임이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H.264 디코딩에 GPU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된 점이다. 대부분의 듀얼코어 매킨토시는 레오파드에서도 Full HD(1920x1080)의 H.264 동영상을 재생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화려한 전투신등에서는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는 현상이 있었다.

무비스트에서 QuickTime 코덱을 사용할 경우 전체 화면이 빠르게 변화할때 CPU를 85% 정도 사용한다.
마크로스F에서는 발키리만 등장하면 프레임 드롭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스노우 레오파드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없었다. 앞에서도 기술한 GPU의 H.264 디코딩 가속 기능 덕분이었다.

무비스트에서 FFmpeg 코덱을 사용할 경우 전체 화면이 빠르게 변화할때 CPU를 110% 정도 사용한다.
자막없이 QuickTimePlayer에서 HD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CPU 사용량은 큰 기복없이 10%정도만 사용되었다. 듀얼 코어임으로 전체 CPU 자원 중 5%만을 사용하면서 FullHD 재생을 무리없이 지원했다. H.264보다 계산량이 적은 MPEG-4 Part 2 코덱의 CPU 사용량이 더 많은 재미있는 현상도 볼 수 있었다. MPEG-4 Part 2는 GPU 가속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원인이다.

QuickTimePlayer는 화상이 정적인 경우도 변함없이 CPU를 10% 정도만 사용한다.
하지만 자막을 보기 위해서 무비스트를 사용할 때는 사정이 조금 달랐다. QuickTime 코덱을 사용할 경우는 65~85%, FFmpeg 코덱을 사용할 경우는 80~110%의 CPU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레오파드에서 발생했던 프레임 드롭은 없었다. QuickTimePlayer7을 사용하여 자막없이 재생한 결과도 무비스트 유사하게 CPU 사용량이 높았다. 아마도 기존의 응용프로그램들은 QuickTime 7 API 사용하며 그럴 경우 GPU 가속 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GPU 가속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QuickTime X의 API를 활용하도록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비스트에서 QuickTime 코덱을 사용할 경우 화상이 정적인 경우는 CPU를 65% 정도 사용한다.
스노우 레오파드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무조건 GPU 가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NVIDIA GeForce 9400M 이상의 GPU가 내장된 매킨토시로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다.

무비스트에서 FFmpeg 코덱을 사용할 경우 화상이 정적인 경우는 CPU를 80% 정도 사용한다.
자막을 볼 수 있는재생기나 코덱도 QuickTime X을 활용하여 10% 정도의 CPU만 사용하며 재생할 수 있도록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곘다. 물론 지금도 1080p 동영상에 자막을 입혀 재생하는데 CPU를 120%정도만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CPU 활용을 줄이면 노트북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늘어나지 않을까?
Posted by assam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