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바와 같이 iPod touch는 GPS를 내장하고 있지 않다. 지속적으로 켜져있는 장비라면 모르지만, GPS의 몇가지 단점이 iPod touch에서의 효용성을 제한하고 있다.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현위치를 찾아준다
첫번째는 GPS가 위치를 특정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긴 시간을 소요한다는 점이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기 위치 탐색에 시간이 꽤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어도 30Km이상으로 달릴 필요가 있다. 일단 위치가 특정되고 나면 상대적 위치를 찾아내는 것은 아주 빠르게 동작한다.
두번째는 정지 상태나 저속의 이동시는 오차가 커진다는 것이다. 자동차와는 다르게 보행자는 느리게 이동하며 정지해 있는 경우도 있다. 고층 건물이나 폭이 좁은 골목, 아파트의 그늘에 있다는 수신할 수 있는 위성의 수가 줄어들고 오차는 더욱더 커지게 된다.
세번째는 앞의 문제로 GPS를 지속적으로 켜두어야 한다. 전화 수신을 위해 지속적을 켜져있는 것을 생각하고 배터리 용량을 결정한 iPhone과는 소모할 수 있는 전력의 양이 많이 다르다. 전화나 3G 데이터 통신이라면 모를까, 뚜벅이가 GPS만을 위해서 두꺼운 iPod touch를 선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iPod touch에 GPS를 내장하는 것은 단지 칩만의 문제는 아니다. 칩이나 안테나 크기야 얼마나 하겠는가?
분명 GPS 칩은 내장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iPod touch는 꽤나 위치를 잘 찾아내주고 있다. 과연 그 원리는 무엇일까?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서울에 살고 있지 않다.

whois의 정보는 무용지물
처음에는 whois를 의심했었다. 분명 whois에는 주소가 있고, 이에 대한 검색 결과도 많았다. 하지만 이 주소는 대부분 인터넷을 제공한 회사의 주소로 기입되어 있었다. 이로서 iPod touch에서 사용한 방법이 whois가 아닌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용이든 가정용이든 보통 AP는 고정된 위치에 설치되고 대부분은 SSID와 부가 정보를 브로드캐스트 한다. 하나 또는 복수의 AP 정보와 시그널의 강도를 조합하여 과거의 정보와 대조하여 현재 위치를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푸른 부분이 현위치 찾기가 제공되는 지역
그럼 이런 정보를 어떻게 수집할 것 인가?
SKYHOOK Wireless는 특수한 장치가 된 차량으로 골목 골목을 누비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iPod touch는 이 정보를 토대로 현재 위치를 유추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러한 자료 수집은 한국에서는 서울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iPod touch의 현위치 찾기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아마도 경기 불황의 여파로 외국의 작은 회사가 조사 범위를 늘이기는 어렵지 않을까 예상된다.
적어도 서울안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단 집에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필자는 이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는다. 집에서 위치 조회를 하면 전 주소로 검색이 된다.
Posted by assam258